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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추락한 SF…현지 매체는 이정후 이적 가능성 언급

입력 2026-05-11 13: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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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도 2021년 이후 승률 5할을 넘기지 못하며 깊은 부진의 늪에 빠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수단 개편의 칼을 빼 들었다.



팀의 고액 연봉자인 이정후의 이름도 현지 언론의 트레이드 예상 명단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7-6으로 승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그러나 16승 24패로 지구 공동 1위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는 8경기 차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최근 샌프란시스코를 '돈으로 만들 수 있는 최악의 팀'이라고 꼬집으며 향후 트레이드 시장 움직임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잔여 연봉 8천500만달러가 남은 이정후를 비롯해 윌리 아다메스(1억6천100만달러), 라파엘 데버스(2억2천650만달러), 맷 채프먼(1억2천500만달러) 등 고액 연봉자들을 덜어내고 새롭게 출발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정후의 실제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


USA투데이 역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그런 호사를 누릴 여유가 없다"며 이들 고액 연봉자의 트레이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밝혔다.


이는 다른 구단이 거액의 잔여 계약을 떠안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정후의 이름이 언급된 것 역시 당장의 이적 가능성보다는, 투자 대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압박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미 샌프란시스코 구단 수뇌부의 인내심은 바닥을 드러낸 상태다.


버스터 포지 야구 부문 사장은 두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주전 포수 패트릭 베일리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트레이드했다.


베일리는 이번 시즌 타율 0.146, 1홈런, OPS 0.396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선발 자리를 잃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베일리를 내보내는 대가로 유망주 투수 맷 윌킨슨과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9순위 지명권을 받아 왔다.


USA투데이는 샌프란시스코가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큰 트레이드 카드로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선발 로비 레이를 꼽았다.


샌프란시스코가 에이스 로건 웹에 대한 제안도 들어볼 것이라 예상하지만, 합리적인 계약(5년 9천만달러)이 3년이나 남은 최고 수준의 선발 투수인 웹을 내보낼 확률은 희박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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