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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송성문은 홈 데뷔전서 무안타…김혜성은 대수비로 출전

[Mandatory Credit: Cary Edmondson-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권영전 특파원 = 구단이 준비한 한국 문화유산의 밤(코리안헤리티지나이트)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달 들어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는 4월 30일 4타수 2안타를 끝으로 이정후는 전날까지 5월에 22타수 2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다가 이날 모처럼 안타 2개를 몰아쳤다. 시즌 12번째 멀티 히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0으로 약간 올랐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우완 선발 투수 카먼 머진스키의 싱커를 잘 걷어 올렸으나 우익수 정면으로 가는 직선타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머진스키의 스플리터를 무릎을 구부리며 멋지게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 3루 기회로 이었다.
그러나 후속 루이스 아라에스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정후는 5회에는 머진스키의 빠른 볼을 밀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7회 만루에서는 2루수 직선타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는 6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파울 타구를 열심히 쫓아가 관중석 그물 앞에서 잡아내는 호수비도 선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1로 앞선 7회말 집중타로 3점을 보태 5-2로 승리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치른 홈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송성문이 홈 팬들에게 인사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달 27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멕시코 시리즈에서 특별 엔트리로 로스터에 합류해 대주자로 데뷔전을 치른 송성문은 이달 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에 도루 1개를 곁들이는 만점 활약으로 사실상의 첫 경기를 마쳤다.
홈 데뷔전은 송성문의 빅리그 통산 4번째 경기였다.
송성문은 3회와 5회 연타석 삼진, 8회 땅볼로 타격을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22다.
단 1안타에 묶인 샌디에이고는 0-6으로 완패했다.
0-0인 5회 1사 만루에서 JJ 웨더홀트의 땅볼 안타를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뒤로 흘린 사이 주자 3명은 물론 타자마저 홈을 밟아 순식간에 4점을 헌납하면서 승패가 결정 났다.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유격수 대수비로 8회초에 출전했고 타석에 서진 못했다. 다저스는 3-1로 이겼다.
cany9900@yna.co.kr,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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