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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PO) 경기를 앞두고 상대 팀 훈련을 염탐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해당 구단이 징계받을 위기에 놓였다.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이 미들즈브러와의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 앞서 스파이 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잉글랜드풋볼리그(EFL)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두 팀은 9일과 13일 플레이오프 준결승 1, 2차전을 치른다.
BBC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의 전력분석가가 현지시간 7일 오전 미들즈브러의 전술 훈련 장면을 녹화하고 사진 찍다가 발각됐다.
미들즈브러 구단은 그에게 영상을 삭제하고 현장을 떠나라고 지시했고, 이후 EFL에 상황을 보고 했다.
EFL은 성명서를 내고 "미들즈브러가 제기한, 허가 없이 촬영했다는 의혹에 대한 사우샘프턴 구단의 입장을 듣기 위해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은 미들즈브러 구단 소유지에서 사우샘프턴과 연관된 인물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리그는 이 사안을 EFL 규정 위반 가능성이 있는 부정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FL 규정에는 '경기 72시간 전부터 다른 클럽의 훈련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찰(또는 관찰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돼 있다.
이 규정은 2019년 1월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직원이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상대 팀 훈련을 엿보다 들킨, 이른바 '스파이 게이트'로 EFL로부터 20만파운드(현재 환율로 약 3억9천5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뒤 도입됐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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