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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뉴저지주 교통당국이 고가 논란이 일었던 뉴욕시 인근 월드컵 경기장행 특별열차 승차권 가격을 30% 낮추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교통공사(NJ트랜짓)는 오는 6∼7월 월드컵 경기일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펜스테이션과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잇는 왕복 열차 요금을 종전 150달러에서 105달러로 30% 낮추기로 했다.
열차 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가 나서 요금을 낮추기 위해 민간 후원사와 기타 재원을 찾도록 NJ트랜짓에 지시한 결과다.
셰릴 주지사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셰릴 주지사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경기에 팬들을 수송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말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본래 미국프로풋볼(NFL) 뉴욕 자이언츠와 뉴욕 제츠의 홈구장으로, 월드컵 기간 7월 19일 결승전을 포함해 총 8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NJ트랜짓은 평소 12.9달러(약 1만9천원)였던 왕복 열차 요금을 월드컵 경기 기간 150달러로 책정해 여론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바 있다.
맨해튼에서 경기장까지 거리는 약 15㎞로, 열차운행 소요 시간은 불과 15분 정도다.
경기장에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주차 공간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당국은 경기당 약 4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당일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는 뉴저지로 가는 일반 통근객 대상 운행 서비스는 제한된다.
NJ트랜짓은 월드컵 개최에 따른 비용을 뉴저지 주민들이 떠안을 수는 없으므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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