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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좌완 불펜 최주형이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 나가며 투수 출신 감독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최주형을 보면 참 재밌다. 상대 타자들이 까다롭게 느낄만한 투구 폼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최주형이) 스위퍼 형식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잘 구사한다. 무엇보다 편차 없이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몸도 키우고 구속도 2∼3㎞ 늘어나면 정말 좋은 투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주형이 거론된 이유는 전날 이강철 kt wiz 감독의 발언 때문이었다.
이 감독은 전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주형의 투구 폼을 칭찬했다.
그는 "진짜 폼이 예쁘더라. 부상을 당하지 않을 투구 폼"이라면서 "왼손 타자들이 손도 못 댈 것 같다. 구속도 146∼147㎞가 찍히고 투심 계통 위주로 던지는데 두산 외국인 좌완 잭로그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말했다.
취재진에게 "신인인가"라고 재차 묻던 그는 "트레이드 한 번 해보자. 아니면 나중에 FA로 데려오자"란 농담까지 덧붙였다.
대투수 출신 사령탑들의 눈도장을 찍은 최주형은 마산고 출신으로 2026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달 29일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데뷔전은 지난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치렀다.
8회말 등판한 최주형은 1사 후 박수종에게 볼넷, 김건희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데뷔전의 기세는 그다음 경기에도 이어졌다.
3일 키움전과 6일 LG전에 등판해 1이닝씩을 소화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최주형은 데뷔전인 1일 "이번 시즌 목표는 최대한 1군에 오래 있는 것"이라며 "마운드 위에서 절대 도망가지 않고 '쌈닭' 모드의 피칭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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