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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단체전 세계선수권서 남녀 모두 중국과 8강 격돌

입력 2026-05-07 08: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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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대표팀, 시드배정리그 중국전 승리 '다시 한번!'




남자 탁구 대표팀 장우진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이 2026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반 8강에 진출해 '만리장성' 넘기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열흘째 남자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에 매치 점수 3-0으로 이겼다.


토너먼트 들어 치른 두 경기를 모두 한 매치도 내주지 않고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최강' 중국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시드배정 리그에서 중국에 3-1로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이 중국과 남자 단체전에서 승리한 건 1996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이후 30년 만의 일이었다.


중국은 2000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스웨덴에 패해 준우승한 뒤 26년 동안 이어오던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남자 탁구 대표팀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드배정 리그 한국과 경기에 출격하지 않았던 세계랭킹 1위의 최강자 왕추친은 이후 전열로 복귀해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번 한국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1996년 아시아선수권 우승 멤버인 오상은 남자 대표팀 감독은 "우리 선수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왕추친이 들어오더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한두 포인트 앞선 상황에서 기세를 잡는다면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상은 남자 대표팀 감독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우진은 "중국은 세계 1위 팀이고 왕추친 역시 엄청난 타이틀을 가진 선수지만 결국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예선에서도 중국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다. 끝까지 끈질기게 따라가면 충분히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의 남자 8강전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 8시 30분 시작한다.


오스트리아 상대 선봉으로 나선 장우진(세아)은 베테랑 다니엘 하베손을 단 15분 만에 3-0(11-6 11-3 11-3)으로 물리쳐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선 오준성(한국거래소)이 로베르트 가르도스를 상대로 풀게임 혈투를 펼친 끝에 3-2(8-11 11-7 6-11 13-11 11-3) 승리를 거뒀다.


이어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안드레아스 레벤코를 3-0(11-5 11-4 11-3)으로 돌려세우며 한국의 8강행에 쐐기를 박았다.




여자 탁굳 ㅐ표팀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여자 16강전에서는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양하은(화성도시공사)으로 전열을 짠 한국이 싱가포르를 매치 점수 3-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허리 통증으로 대회 초반 부진했던 신유빈은 조금씩 움직임을 회복하더니 이날은 확실한 에이스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2단식, 4단식에서 2승을 책임졌다.


여자 대표팀 역시 8강에서 최강 중국을 상대한다.


중국은 유럽의 강호 스웨덴과의 16강전에서 쑨잉사(1위), 왕만위(2위), 왕이디(8위)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한 치의 흔들림 없는 3-0 완승을 거뒀다. 세 선수 모두 '무실게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신유빈은 "처음에는 거의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는데 지금 이 정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중국전 역시 상대보다 나 자신에게 더 집중하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의 여자 8강전은 한국 시간 7일 오후 6시에 시작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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