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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kt, 득실점 차 '+45'로 눈에 확 띄는 투타 균형

입력 2026-05-04 14: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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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은 당연하게도 많이 뽑고 적게 준 팀…3약은 '마이너스'




kt, KIA 상대로 위닝시리즈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 선수들이 6-4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6.5.3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프로야구팀 순위는 승, 패, 무를 반영한 승률로 정해진다.


승수를 무승부 경기 수를 뺀 전체 경기 수로 나누면 승률이 나온다. 3일 현재 1위는 31경기에서 21승 10패를 거둬 승률 0.677을 기록한 kt wiz다.


복잡한 산식으로 도출되는 야구 통계 기록 중 비교적 간단한 지표가 득실점 차다. 팀 전체 득점에서 전체 실점을 빼면 된다.


계산 방법은 간단하지만, 득실점 차의 의미는 절대 간단하지 않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팀의 투타가 얼마나 균형을 이뤘는지, 올 시즌 팀의 성공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를 살피는 주요한 인자로 득실점 차를 자주 활용한다. 장기 레이스에서 최고 덕목은 꾸준함과 밸런스다.


실제 올해 빅리그 리그 각 지구 선두를 달리는 팀은 득실점 차 항목에서 '+'를 유지한다. MLB 30개 구단 득실점 차 전체 으뜸은 35경기에서 +81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팀 순위와 팀 득실점 차 순위는 겹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1위 시카고 컵스(+42)보다 4위 밀워키 브루어스(+45)의 득실점 차가 많고, 5위 피츠버그 파이리츠(+31)도 우수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같은 예외적인 상황도 있다.


이럴 경우엔 현재 팀 순위가 그렇게 갈렸을 뿐 득실점 차가 양호하므로 언제든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고 해석한다. 1위 컵스와 5위 피츠버그의 승차는 3.5경기에 불과하다.


KBO리그를 살피면, 순위표 3강은 득실점 차 +20이상을 찍었다.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가 포진한 중위권은 득실점 차 0이거나 0에서 가까운 분포를 보인다.




시즌 첫 4연승 후 포즈 취하는 롯데 선수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약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9위로 추락한 한화 이글스는 171점으로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많은 득점에도 가장 많은 184점을 내줘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선발 투수의 줄부상과 불펜 난맥으로 이중고를 겪는 터라 한화의 실점이 더 늘어날지, 선방할지 두고 볼 일이다.


8위 롯데는 득실점 차 -36으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53) 다음으로 좋지 않지만, 득점이 108점에 불과했던 결과라 희망을 품는다.


최근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고, 실점은 전체 7위로 안정적이라 롯데는 득실점 차 개선과 순위 상승을 동시에 노려볼 만하다.


◇ 2026 프로야구 10개 구단 득실점 현황(3일 현재)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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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4 16: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