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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5·6위 팀 챔프전 5일 개막…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우승 후보는?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고양 소노 케빈 켐바오(왼쪽부터), 이정현, 손창환 감독, 부산 KCC 이상민 감독, 허훈, 최준용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5.1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농구 출범 29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5위와 6위 팀이 격돌하는 챔피언결정전이 5일 막을 올린다.
7전 4승제를 펼쳐지는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은 정규리그 5위 고양 소노와 6위 부산 KCC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양 팀 모두 포스트시즌을 거치며 전력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중하위권에 머물던 소노는 시즌 막바지 이정현, 케빈 켐바오, 네이던 나이트로 이어지는 '빅3'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다.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서울 SK를 꺾은 데 이어, 4강에서는 정규리그 1위 창원 LG를 3연승으로 완파하며 챔프전에 선착했다.
이에 맞서는 KCC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급 스타들이 총출동한 명실상부한 '슈퍼팀'이다.
정규리그 당시에는 주전들의 잇단 부상과 수비 불안으로 주춤했으나, PO 들어 공격 성향이 강했던 선수들이 궂은일에 몸을 던지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이름값에 걸맞은 위용을 되찾았다.
우승 향방을 두고 전문가들은 팽팽한 접전을 예상하면서도, 시리즈가 짧게 끝날 경우 KCC가, 끝장 승부로 이어질 경우 소노가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력의 밀도가 높은 KCC가 기세를 몰아 조기에 시리즈를 끝낼 가능성도 있으나, 승부가 6∼7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소노가 체력과 조직력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2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고양 소노와 창원 LG 경기에서 승리한 소노 손창환 감독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4.27 kimb01@yna.co.kr
◇ 신기성 tvN 스포츠 해설위원 = KCC가 초반 2승을 선점한다면 소노가 승부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어느 때보다 1, 2차전 기세가 중요하다.
KCC는 PO에서 막강한 화력뿐 아니라 탄탄한 수비력까지 증명했다. 소노가 이를 초반에 공략하지 못한다면 시리즈가 의외로 짧게 끝날 수 있다.
특히 KCC 스타들이 지금처럼 개인 욕심을 내려놓고 팀을 위해 헌신한다면 매우 강력할 것이다.
전체 포지션이 다 중요하지만, 결국 KCC의 승부는 포인트가드들의 활약 여부에 좌우될 것 같다.
다만 뒷심이 강하고 '수비 최강' LG를 무너뜨린 소노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소노는 벤치 자원이 탄탄하고 선수층이 젊은 데다가 부상 변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만큼, 경기가 거듭될수록 공략하기 까다로운 팀이 될 것이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4강 PO 4차전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 경기. 84대 67로 정관장을 누르고 승리한 KCC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4.30 sbkang@yna.co.kr
◇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 = 높이와 기술에서는 KCC가, 체력적인 면에서는 소노가 앞선다.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소노가 유리해질 것이다.
소노는 PO를 '싹쓸이'로 통과하며 비교적 체력 안배가 잘 된 상태지만, KCC는 주전 의존도가 높아 장기전으로 갈수록 체력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소노가 앞선 시리즈를 모두 3승 무패로 끝낸 원동력은 '빅3'뿐만 아니라 이재도, 임동섭, 최승욱, 강지훈 등의 활약에 있었다.
식스맨들이 살아나면서 상대 상위권 팀들이 대응에 애를 먹었는데, 이들이 챔프전에서도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멤버 구성이나 기술적 우위는 KCC에 있지만, 체력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 조현일 tvN 스포츠 해설위원 = 큰 경기에 강한 선수들이 포진한 KCC의 우세를 예상한다.
허웅과 허훈 형제를 비롯해 숀 롱, 송교창, 최준용 등 리그 최강급 라인업은 다섯명 모두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해결사들이다.
이들의 존재감은 단기전에서 무시하기 힘든 요소다.
소노는 이정현, 나이트, 켐바오가 중심을 잡아야 하며, PO에서처럼 이재도나 임동섭 등 다른 선수들이 터져준다면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KCC 입장에서는 주전 의존도가 높은 만큼 롱과 송교창 등이 파울 트러블에 빠지지 않고 코트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리즈는 길게 이어지는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고양 소노 케빈 켐바오(왼쪽부터), 이정현, 손창환 감독, 부산 KCC 이상민 감독, 허훈, 최준용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5.1 hwayoung7@yna.co.kr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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