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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시그니처 이벤트) 캐딜락 챔피언십(2천만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시즌 네 번째 '톱5' 달성에 다가섰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블루 몬스터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공동 15위에 자리했던 김시우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공동 2위 그룹과는 두 타 차이라서 남은 라운드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김시우는 올 시즌 출전한 PGA 투어 11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톱10, 3개 대회에서 톱3에 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첫 홀인 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6번 홀(파4)에서 4.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갔다.
8번 홀(파5)에선 호수를 가로지르는 과감한 아이언샷으로 투온에 성공해 라운드 세 번째 버디를 낚았다.
김시우는 10번 홀(파5)에서 세 번째 버디를 잡은 뒤 12번 홀(파5)과 16번 홀(파4)에서 환상적인 리커버리샷을 앞세워 타수를 줄였다.
특히 16번 홀에선 티샷이 벙커 안으로 들어갔으나 벙커샷을 홀 0.15m 옆에 붙이며 버디를 낚았다.
마지막 18번 홀(파4)은 아쉬웠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호수로 떨어지면서 벌타를 받았고, 투 퍼트를 기록해 더블 보기를 범했다.
18번 홀은 이번 대회 가장 난도가 높은 홀로 꼽힌다. 이날 이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72명의 출전 선수 중 4명에 그쳤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6오버파 77타,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의 부진한 성적을 내며 공동 61위로 추락했다.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캐머런 영(미국)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영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마크하며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렸다.
조던 스피스와 알렉스 스몰리(이상 미국), 닉 테일러(캐나다)는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게리 우들런드(미국)는 7언더파 137타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7위에서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지난주 2인 1조 팀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친형인 맷 피츠패트릭과 우승을 합작해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이날 6타를 줄이면서 김시우, 셰플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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