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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한 삼성 디아즈가 박진만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10.19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해 KBO리그 역대 최다인 158타점 신기록을 세운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의 대폭발 이면에는 박진만 감독의 '면담'이 있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디아즈는 감독과의 면담 이후 거짓말처럼 각성하며 리그를 폭격했고, 삼성 팬들 사이에서 '박진만 면담'은 죽은 타격감도 단숨에 살려내는 '밈'(meme)으로 통한다.
올 시즌 초반 다시 그 마법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디아즈는 올 시즌 타율 0.287, 4홈런, 18타점으로 작년의 파괴력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0.211, 1홈런으로 타격이 차갑게 식었다.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의 부진 원인으로 '해결사로서의 조급함'을 꼽았다.
박 감독은 "시즌 초반 타선에서 주축 선수들이 연쇄적으로 빠지다 보니, 디아즈 본인이 어떻게든 쳐서 해결해야겠다는 압박감이 컸던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찬스가 걸렸을 때 나쁜 공에 계속 방망이가 나가고, 결국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박 감독은 디아즈의 반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또 얼굴을 맞댈 뜻을 내비쳤다.
박 감독은 "디아즈가 겉보기에는 우락부락하고 강인해 보이지만, 내심 조금 여린 선수"라며 정신력 관리의 중요성을 짚었다.
그러면서 "오늘 게임까지는 조금 더 지켜보고, 내일 홈구장(대구)으로 돌아가니까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얘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면담'을 예고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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