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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운동선수 학부모단체가 제주 복싱대회 중 의식불명에 빠진 중학생 사고와 관련해 대한체육회의 책임 회피를 규탄하고 피해 보상을 촉구했다.
대한민국운동선수학부모연대는 30일 성명을 통해 "대한체육회가 '100% 책임' 약속을 뒤집고 사고 원인을 개인 건강 문제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고 당시 의료진 미배치와 미흡한 응급조치로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현재 학생은 8개월째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연대는 치료비 지원 중단과 책임 회피를 즉각 중단하고 공식 사과와 실질적 보상,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앞서 전남 무안의 한 중학교 3학년 B군은 지난해 9월 3일 제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펀치를 맞고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B군은 인근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돼 곧바로 뇌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와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자체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복싱협회는 ▲대회 안전관리계획 미수립 ▲응급체계 구축 미비 ▲대회 규정 미준수 ▲사건 보고 및 초기대응 미흡 등 안전과 관련된 거의 모든 영역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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