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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협, FIFA 총회 향하다 발길 돌려 "캐나다서 부당 대우"

입력 2026-04-30 05: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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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입국 심사 과정서 이민국 관리들이 부적절 행동·모욕 발언"





메흐디 모함마드 나비 이란 축구협회 수석부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악수하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협회(FIFA) 회장(왼쪽).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 축구협회 지도부가 FIFA(국제축구연맹) 총회 참석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했으나, 공항 입국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귀국길에 올랐다고 이란 타스님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축구협회에 따르면 메흐디 타즈 회장, 헤다야트 몸비니 사무총장, 하메드 모메니 부사무총장 등 대표단 일행은 공식 비자를 취득해 토론토에 도착했다.


그러나 입국 심사 과정에서 현지 이민국 관리들의 부적절한 행동과 더불어 이란군 내 최고 권위 조직(혁명수비대 지칭 추정)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이 이어졌다.


결국 대표단은 캐나다 입국을 거부하고 첫 항공편을 이용해 튀르키예를 거쳐 귀국길에 올랐다.


사건 직후 FIFA 관계자들은 이란 대표단에 즉각 연락을 취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타스님은 전했다.


FIFA 측은 이란 국가대표팀의 품격 있는 월드컵 참가를 보장하기 위해 잔니 인판티노 회장과 이란 축구협회 고위 지도부 간의 별도 회담을 조만간 FIFA 본부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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