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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옥타곤에서 치열하게 주먹을 맞대며 명승부를 펼쳤던 두 파이터가 '오늘의 친구'가 되어 나란히 한국 팬들 앞에 선다.
UFC는 오는 5월 7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UFC SPORT 성수점'에서 고석현(32)과 오반 엘리엇(28·웨일스)이 함께 참가하는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석현은 지난해 6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UFC 데뷔전에서 엘리엇을 상대로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당시 엘리엇은 패배 직후 "최고로 준비를 잘했지만, 고석현이 나보다 더 나았다"며 깨끗하게 결과를 인정했다.
이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석현과 그의 스승인 '스턴건' 김동현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감동한 김동현이 엘리엇을 한국으로 초대했고, 엘리엇은 이달 중순부터 한 달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며 고석현과 함께 훈련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7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 컴뱃 삼보 챔피언에 올랐던 고석현은 2024년 9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했다.
엘리엇과 필 로를 연파하며 옥타곤 2연승, 종합격투기 전적 13승 2패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여섯 살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해 옥타곤에서도 화려한 풋워크를 선보이는 엘리엇은 종합격투기 전적 12승 4패인 '친한파' 파이터다.
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해 3연승을 달리다 고석현에게 패했고, 지난 2월 조나단 미캘레프에게 덜미를 잡혀 현재 2연패 중이다.
이번 팬 사인회는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인증한 팬 중 5명을 추첨해 소정의 의류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케빈 장 UFC 아시아 총괄 전무 이사는 "서로 맞붙었던 두 선수가 경기 후 존중을 보이며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은 멋진 일"이라며 "한국 팬들이 떠오르는 두 유망주를 직접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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