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권순우, ATP 광주오픈 챌린저 한국인 첫 단식 우승(종합)

입력 2026-04-26 14:36:39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랭킹 248위 도약 6월 윔블던 출전 '청신호'…"100위 안에 들고파"




광주오픈 챌린저 우승한 권순우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권순우(350위·국군체육부대)가 남자프로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7천 달러) 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우승했다.


권순우는 26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아우구스트 홀름그렌(185위·덴마크)을 2-0(6-4 7-5)으로 물리쳤다.


2016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단식 우승을 차지한 건 권순우가 처음이다.


종전 한국 선수 단식 최고 성적은 2018년 남지성(당진시청)의 준우승이었다.


권순우는 국제대회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ATP 챌린저 대회만 놓고 보면 지난 1월 베트남 판티엣 챌린저 이후 3개월 만이자 5번째 우승이다.


1세트는 양 선수 모두 서브게임을 완벽히 지배하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권순우와 홈그렌 모두 첫 서브 성공률 60%를 넘겼고 서브에이스도 각각 6개, 7개를 기록했다.


권순우는 1-1에서 맞이한 세 번째 게임을 다섯 번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해 흐름을 가져갔고, 이후 서브게임을 모두 지키며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중반부터는 랠리가 길어지며 양상이 달라졌다.




권순우의 스트로크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순우는 홀름그렌의 6번째 서브 게임에서 절묘한 드롭샷으로 기회를 잡더니 상대 더블 폴트를 틈타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을 확실하게 마무리하며 7-5로 세트를 따내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권순우의 라이브 랭킹은 248위로 뛰어올랐다.


2024년 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300위권으로 복귀했다.


오는 7월 전역을 앞둔 권순우는 5월 추가 포인트를 쌓아 220위 안쪽까지 랭킹을 끌어올린다면, 6월 말 개막하는 윔블던 예선 출전권도 노려볼 수 있다.


권순우는 "빨리 100위 안에 들어가고 싶다. 그랜드슬램(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생활에 대해서는 "입대 전 한 8∼9년 투어 선수를 한 것 같은데, 이번 군 생활을 하면서 그때 못 느꼈던 것들을 다르게 느끼고 있다. 재정비도 할 수 있었고,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면서 "참모장님, 2경기대대장님, 훈련처장님, 감독님 등 모든 분께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ahs@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4-26 16: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