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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알렉스 코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보스턴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코라 감독을 포함해 1군 코치진 6명과 결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피터 팻시 타격 코치, 카일 허드슨 3루 코치, 라몬 바스케스 벤치 코치, 딜런 로슨 보조 타격 코치, 조 크로닌 메이저리그 타격 전략 코치 등 핵심 코치진이 모두 코라 감독과 함께 팀을 떠난다.
제이슨 베리텍 게임 플래닝 및 실점 방지 코치는 구단 내 다른 보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빈 감독 자리는 2022년부터 산하 트리플A 팀인 우스터 레드삭스를 이끌어 온 채드 트레이시 감독이 임시로 채운다.
코라 감독은 지난 2018년 보스턴 지휘봉을 잡은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2019년 포스트시즌 탈락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반납했다.
2021년 다시 보스턴 감독으로 취임한 그는 지난 시즌까지 5시즌 동안 두 차례 팀을 가을야구 무대로 이끌었다.
이번 대대적인 코치진 물갈이는 성적 부진에 따른 충격 요법이다.
지난해 89승을 거두며 4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를 밟았던 보스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안팎의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개막 원정 6연전에서 1승 5패로 무너졌고, 초반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부진하며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처졌다.
구단의 경질 발표 직전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17-1 대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벗어났지만, 보스턴은 여전히 시즌 성적 10승 1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이자 리그 15개 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다.
존 헨리 보스턴 구단주는 "코라 감독은 2018년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즌을 이끌었다. 팀과 도시에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긴 그와 가족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코라 감독이 팀에 갖는 의미를 잘 알기에 이번 결정은 특히 더 어려웠다"고 밝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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