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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울산 웨일즈 입단 "MLB에서 펼쳤던 열정 보여드릴 것"(종합2보)

입력 2026-04-23 15: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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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진 울산 감독 "합류 후 몸 상태 확인…1루 혹은 지명타자로 활용"


최지만, 2군에서 부상 회복·실력 입증한 뒤 신인드래프트 참가할 듯




배트 휘둘러보는 최지만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최지만이 18일(현지시간) LG 트윈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공원 야구장에서 LG 선수단과 타격 훈련하며 배팅 케이지에 들어가기에 앞서 배트를 휘둘러보고 있다. 2025.2.19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최지만(34)이 프로야구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에 입단한다.


울산 구단은 23일 "최지만은 27일 오후 4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입단식을 통해 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다른 국내 선수들과 같은 연봉 3천만원, 계약기간은 1년이다.


최지만은 구단을 통해 "고교 졸업 이후 처음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접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MLB에서 보여드렸던 열정적인 모습을 팬들 앞에 다시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퓨처스리그(2군)에서도 만원 관중이 들어차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고참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지만의 몸 상태는 팀 합류 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출전하면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며 첫 출전 시기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지만은 큰 무대에서 활약했던 스타 선수인 만큼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비 포지션에 관해서는 "빅리그에서 1루수로 뛴 만큼 우리 팀에서도 1루를 맡기고 싶다"면서 "다만 몸 상태에 따라 지명타자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동산고 3학년이던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고, 2010년 미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MLB에 데뷔해 2023년까지 정규시즌 총 525경기에서 타율 0.234(1천567타수 367안타), 67홈런, 238타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뛴 2020년엔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마이너리그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온 최지만은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고 그해 8월 말 무릎 부상으로 조기 전역했다.


최지만은 한국야구위원회(KBO) 해외파 규정에 따른 2년 유예 기간이 다음 달 만료됨에 따라, 올해 열리는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다.


그는 올 시즌 울산에서 뛰면서 KBO리그 구단들에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울산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창단한 최초의 야구팀으로, 올해 2월 창단해 퓨처스리그에 합류했다.


울산은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해외파 규정과 관계없이 최지만을 영입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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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3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