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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처음으로 아스널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에 올랐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엘링 홀란의 결승 골을 앞세워 번리에 1-0으로 이겼다.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맨시티는 아스널과 승점(70점)과 골 득실(+37)에서는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66점대 63점으로 앞서며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맨시티가 리그 1위에 오른 건 시즌 개막 이후 처음이다. 아스널에 승점 9점 뒤져있었으나 보름도 안 되는 기간에 격차를 없애고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가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면, 9년 동안 7번째로 리그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춘다.
3연승을 달리는 맨시티의 마지막 패배는 1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였다. 이후 1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진 게 뼈아프다. 중위권의 본머스에 1-2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홀란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제레미 두쿠의 패스를 받아 골대 앞까지 돌파한 뒤 칩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홀란은 후반에도 골대를 강타하는 등 번리를 괴롭혔다.
맨시티의 공세는 거셌다. 라얀 셰르키의 강한 슈팅은 번리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프카의 선방에 막혔고 니코 오라일리의 헤더도 골키퍼가 걷어냈다.
번리는 이 패배로 강등이 확정됐다. 1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2부)으로 내려간다.
번리는 시즌 내내 단 4승에 그쳤다. 특히 11월 초 이후 25경기에서는 단 1승만 거두는 등 극도로 부진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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