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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ERA 1위에도 9위 처진 롯데…'야구는 투수 놀음' 증명할까

입력 2026-04-22 14: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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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하는 롯데 나균안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 초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이 투구하고 있다. 2026.4.21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1일까지 성적표는 6승 13패, 승률 0.316으로 리그 9위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6승 14패)와는 불과 반 경기 차라 언제 최하위로 떨어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처지다.


그러나 롯데가 낙담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오랜 격언이 틀리지 않았다면, 반등할 저력은 충분하다.


롯데의 21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 선발 투수였던 나균안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호투를 펼치고도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4경기 21⅔이닝 평균자책점 2.08(리그 8위)인 나균안의 시즌 성적은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롯데의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3.38로 리그 1위다.


나균안 말고도 박세웅은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승리 없는' 아픔을 공유한다.


또 '사직 스쿠벌'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진욱은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86으로 마운드를 지배하고,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4.91)와 제러미 비슬리(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19)는 조금씩 리그에 적응 중이다.




경기패배 후 인사하는 롯데 선수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두산에 2대6으로 패한 롯데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4.21 sbkang@yna.co.kr


이처럼 선발 투수 5명이 큰 문제 없이 자리를 지키는 롯데의 성적이 저조한 이유는 타선이다.


팀 OPS(출루율+장타율) 0.688로 리그 9위이며, 21일 두산전 2-6 패배로 경기당 평균 득점은 3.05점(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마지막 사례는 2017년 LG 트윈스다.


그해 LG는 차우찬과 헨리 소사, 데이비드 허프, 류제국 등 탄탄한 선발진을 앞세워 선발 평균자책점 4.11로 10개 구단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


하지만 투타 엇박자와 후반기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롯데도 선발진이 지금처럼만 문제없이 돌아간다면 순위표 아래쪽에 머무를 팀은 아니다.


다만 침체한 분위기 속에 선발진까지 같이 무너지는 것을 막으려면 하루빨리 타선이 침묵을 깨고 투수들에게 득점 지원을 해줘야만 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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