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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토트넘, 데제르비 홈 데뷔전도 무승부…"아직 안 끝났다"

입력 2026-04-19 07: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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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8위서 제자리걸음…데제르비 감독 "남은 5경기 연승 가능"




로베르토 데제르비 토트넘 신임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새 사령탑 체제 첫 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해 강등권 탈출을 향한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2로 비겼다.


직전 선덜랜드전 패배로 18위로 추락한 토트넘은 이날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제자리걸음 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승점 32)과는 승점 1차, 16위 노팅엄 포리스트(승점 33)와는 2차이다.


토트넘은 이날 두 차례나 리드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39분 사비 시몬스의 정교한 크로스를 페드로 포로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낸 토트넘은 이후 전반 추가시간 3분에 동점을 허용했으나 시몬스의 '원더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32분 시몬스는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뚫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브라이턴 골망 구석에 꽂혔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수비 집중력이 무너졌다.




페드로 포로

[로이터 통신=연합뉴스]


후반 추가시간 5분 토트넘 수비수 케빈 단소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에게 돌파를 허용했고, 이를 이어받은 조르지니오 루터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 상단을 흔들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2-2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15경기 연속 리그 무승의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이고르 투도르 전임 감독을 불과 한 달여 만에 경질하고서 데려온 로베르토 데제르비(이탈리아) 감독은 데뷔전에 이어 이날도 홈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경기를 마친 뒤 데제르비 감독은 "무승부가 패배처럼 느껴지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실망한 선수들을 향해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5를 따낼 수 있고, 우리 팀은 5연승을 할 능력이 있다"며 "선수들은 나를 믿고 따라와야 한다. 월요일 훈련장에 웃으며 나타나지 않을 사람은 당장 집에 가도 좋다. 슬퍼할 시간도, 부정적인 사람을 볼 시간도 없다"고 분위기를 다잡았다.


토트넘은 다음 주 울버햄프턴 원정을 시작으로 애스턴 빌라,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에버턴과 운명의 잔류 경쟁을 이어간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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