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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에 결승골' 대전 유강현 "두 자릿수 득점 자신 있어"

입력 2026-04-18 17: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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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상대 득점포 가동…대전 3연패 끊어내




대전 유강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저는 항상 준비돼 있습니다."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팀의 3연패를 끊어내는 결승 골을 터뜨린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공격수 유강현(29)은 선발 기회만 꾸준히 준다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대전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에 1-0 승리를 거뒀다.


3연패 중이던 대전 황선홍 감독은 기존 원톱 스트라이커였던 베테랑 주민규를 벤치에 앉히고 그간 교체로 활용하던 유강현을 선발로 세웠다.


유강현은 전반 16분 김문환이 오른쪽에서 넘겨준 짧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해 서울 골망을 출렁여 황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주먹을 불끈 쥐며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유강현의 표정에서는 울분이 느껴졌다.


경기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유강현에게 '그 울분이 황 감독을 향한 것인지'를 묻는 말에 웃으며 손사래 쳤다.


그는 "그런 건 없다"면서도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자연스럽게 표정에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유강현은 올 시즌 앞서 교체로만 3경기를 소화했고,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날 득점이 시즌 마수걸이 골이다.


지난해 하반기 김천 상무에서 제대해 대전으로 복귀한 그는 계속 주민규에 밀리는 신세였다.


유강현은 "스페인 (동계) 전지훈련 갔을 때부터 연습경기 등 35분, 45분 이상을 뛰어 본 적이 없다. 작년부터 몸이 좋았다고 느꼈다. 출전 시간이 더 있었다면 두 자릿수 득점이 가능했을 거고, 올해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에너지, 압박 등에서 팀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오늘처럼 크로스 상황에 쇄도하면서 득점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도 있다"면서 "선발로 또 나오면, 자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유강현의 또 "(주)민규 형이나 디오고, 나, 누가 나가도 다 각자의 장점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좋은 경쟁을 통해, 나에게 많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자신 있다"며 기자회견 내내 자신감을 보였다.


한때 11위까지 떨어졌지만, 대전은 개막 전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팀이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있다.


유강현은 "3연패 당하면서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긴 했는데, 분위기 반전시키려면 이번 한 경기에 온 힘을 써야 한다고 형들이 얘기해서 처절하게 뛴 거 같다"면서 "오늘처럼만 경기한다면 어떤 팀에도 쉽게 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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