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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630만9천95유로) 단식 결승에서 대결한다.
알카라스는 11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4강전에서 홈 코트의 발렌틴 바체로(23위·모나코)를 2-0(6-4 6-4)으로 꺾었다.
신네르 역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2-0(6-1 6-4)으로 돌려 세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이기는 선수가 다음 주 세계 랭킹 1위가 된다.
알카라스는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신네르는 결승에 처음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상대 전적에서 신네르에게 10승 6패로 앞서 있다.
올해 공식 대회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인천에서 현대카드 슈퍼매치에서 두 선수가 격돌했으나 이 경기는 비공식 이벤트였다.

[EPA=연합뉴스]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 결승에서는 신네르가 2-0(7-6<7-4> 7-5) 승리를 거뒀다.
클레이 코트에서는 5번 만나 알카라스가 4승 1패로 역시 우위를 보인다.
신네르는 올해 앞서 열린 ATP 1000시리즈 대회인 3월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ATP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으로 한 해에 9개 대회가 열린다.
시즌 초반 ATP 1000시리즈 3개 대회 결승에 모두 진출한 것은 2015년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 이후 올해 신네르가 11년 만이다.
알카라스는 지난해부터 클레이 코트 대회 17연승 중이고, 신네르는 ATP 1000시리즈 대회 21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나란히 66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고,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 횟수도 26회로 똑같다.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 12일 오후 10시에 시작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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