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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박원빈 남자 3,000m 장애물 한국 신기록…'36년만'

입력 2026-04-11 19: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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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뛰는 박원빈

박원빈이 11일 일본 구마모토 에가오 건강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4회 가나쿠리기념 선발 남자 에서 8분40초37의 한국 신기록을 서운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박원빈(국군체육부대)이 36년 묵은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 한국 기록을 깼다.



박원빈은 11일 일본 구마모토 에가오 건강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4회 가나쿠리기념 선발 육상 중장거리대회 남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8분40초37의 한국 기록으로 8위에 올랐다.


이전 기록은 진수선이 1990년에 세운 8분42초86이다.


박원빈은 2024년 이 종목 한국 역대 2위 기록(8분46초47)을 세우는 등 남자 3,000m 장애물 간판으로 활약했다.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11위, 지난해 5월에 개최된 구미 아시아선수권에선 6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보였다.




필승 박원빈

박원빈이 11일 일본 구마모토 에가오 건강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4회 가나쿠리기념 선발 육상 중장거리대회 남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8분40초37의 한국 신기록을 서운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이날 경기를 마친 박원빈은 "경기 전 심리적으로 불안한 부분이 있었는데, 유영훈 국가대표 코치님께서 세심하게 도와주신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준비운동 때부터 컨디션이 좋다는 것을 느꼈고, 마지막 장애물에서 잠시 힘이 빠지는 순간이 있었지만, 그동안 응원해주고 믿어주신 분들을 생각하며 끝까지 달렸다"고 돌아봤다.


이어 "꿈이자 목표였던 한국 기록을 경신해 경기 후 밀려오는 피로와 통증도 잠시 잊을 만큼 기쁨이 크다"며 "오늘 하루는 이 기쁨을 만끽하고 내일부터는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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