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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630만9천95유로)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10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리크(11위·카자흐스탄)를 2-0(6-3 6-0)으로 물리쳤다.
신네르 역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7위·캐나다)을 2-0(6-3 6-4)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세계 랭킹 1위 경쟁은 4강 이후로도 계속 이어지게 됐다.
신네르가 1위 자리를 빼앗으려면 이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또는 준우승할 경우 알카라스는 결승에 오르지 못해야 한다.

[EPA=연합뉴스]
알카라스는 홈 코트의 발렌틴 바체로(23위·모나코), 신네르는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와 각각 준결승 맞대결을 벌인다.
알카라스의 4강 상대 바체로는 모나코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다.
바체로는 앨릭스 디미노어(6위·호주)와 8강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13번, 특히 마지막 3세트에서는 6번이나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몰리면서도 결국 2-1(6-4 3-6 6-3) 승리를 거뒀다.

[AFP=연합뉴스]
1896년 창설된 이 대회는 4대 메이저 바로 아래인 ATP 마스터스1000 등급에 해당한다.
ATP 1000시리즈는 1년에 9개가 열리며 이번 대회는 3월 BNP 파리바오픈, 마이애미오픈에 이은 올해 세 번째 ATP 1000등급 이벤트다.
앞서 열린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서는 모두 신네르가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알카라스가 정상에 올랐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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