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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방 전북전 9년째 무승 끝낼까…11일 시즌 첫 '전설매치'

입력 2026-04-09 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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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승리 이후 전북 상대로 홈에서 리그 13경기 무승




골 세리머니 하는 서울 클리말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개막 무패의 기세를 몰아 전북 현대와 대결에서 9년째 이어지는 '홈 경기 무승 사슬' 끊기에 도전한다.


서울은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전북을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1위 서울(승점 13)과 2위 전북(승점 11)의 시즌 첫 대결이라 관심이 쏠린다.


두 팀의 대결은 '전북'과 '서울'에서 따 팬들에게 '전설 매치'로 불린다.


이번이 K리그에서는 통산 94번째 '전설 매치'로, 지난해까지 전북이 39승 26무 28패로 앞섰다.


서울에는 2024년 6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5-1로 완승한 게 정규리그 전북전 마지막 승리다. 이후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FC서울의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의 정규리그 전북 전 마지막 홈 경기 승리는 더 오래전 이야기다.


서울은 무려 9년 전인 2017년 7월 2일 2-1 승리 이후 안방에서 전북과 13경기를 치러 2무 11패만 기록했다.


홈·원정 경기를 통틀어서는 당시 승리 이후 21경기에서 5무 16패를 기록했다가 2024년 6월 전주 원정에서 지긋지긋한 '무승 굴레'를 벗었다.


서울로서는 전북과 올 시즌 첫 맞대결이 '홈 무승 징크스'를 깨뜨릴 절호의 기회다.


서울은 김기동 감독 체제 3년 차인 올 시즌 출발이 좋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의 신바람을 냈고, 지난 5일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겨 연승은 끊겼으나 K리그1 12개 팀 중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전북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은 전북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선두를 달린다. 11득점 3실점으로 팀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일 만큼 공수 균형도 좋다.


지난해 K리그1 통산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북은 올 시즌 시작은 삐걱거렸으나 빠르게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찾아가고 있다.


정정용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한 전북은 개막전에서 승격팀 부천FC에 2-3으로 패한 뒤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이후 안양을 상대로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수확하고,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꺾더니 '현대가(家) 더비'에서 이승우의 시즌 마수걸이 골 등으로 울산 HD에 2-0으로 완승하며 3연승을 거뒀다. 순위도 2위까지 끌어올렸다.




서울 송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교롭게도 서울의 주축 선수 중에는 전북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들이 많다.


수비수 김진수와 이한도, 공격수 문선민이 전북을 떠나 지난해부터 서울 유니폼을 입었고 공격수 송민규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서 서울로 이적했다.


특히 송민규는 전북에서 뛸 때 '서울 킬러'였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5골을 넣었는데 3골을 서울 골문에 꽂았다. 전북이 우승한 코리아컵에서도 서울과 8강전 1-0 승리의 결승 골을 송민규가 책임졌다. 송민규는 이제 친정 전북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근 2경기 연속골(3골)을 터트린 서울의 파트리크 클리말라와 올 시즌 리그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전북의 이적생 모따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득점포 대결도 볼거리다.




전북 모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3승 1무로 무패를 달리다 전북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울산은 이날 3연승에 도전하는 5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의 리그 2연패를 저지할 유력한 대항마로 꼽히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하고 주춤한 대전은 12일 오후 2시 강원FC와 홈에서 맞붙는다.


3무 2패 뒤 광주를 3-0으로 완파하고 시즌 첫 승리를 수확한 강원은 연승에 도전한다.


아직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김천 상무(5무 1패)는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으로 부진한 안양을 불러들여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6 7라운드 일정


▲ 11일(토)


포항-제주(포항스틸야드)


서울-전북(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2시)


인천-울산(인천축구전용경기장)


광주-부천(광주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4시 30분)


▲ 12일(일)


대전-강원(오후 2시·대전월드컵경기장)


김천-안양(오후 4시 30분·김천종합운동장)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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