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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경기 못 채워 개인상 불발 위기…에이전트 "예외 상황 심의 요청"

[Alonzo Adams-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번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평균 득점 1위를 달리는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정규리그 잔여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4일(한국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레이커스 구단은 돈치치가 왼쪽 햄스트링 염좌로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돈치치는 전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원정 경기에서 3쿼터 중반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반부터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낀 돈치치는 3쿼터 공격에서 레이업을 시도하려고 왼쪽 발을 딛고 올라가며 다시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라커룸으로 절뚝이며 들어간 뒤 경기를 더 소화하지 못했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등 검사 결과 돈치치의 부상은 가볍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규리그에 뛰지 못하는 것 외에 돈치치의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레이커스는 이달 13일 유타 재즈와의 경기까지 정규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NBA 플레이오프는 19일 시작된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 전체 1위(33.5점), 어시스트 3위(8.3개) 등으로 맹활약한 돈치치는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거론된다.
NBA 규정상 MVP를 비롯한 주요 개인상 자격을 얻으려면 정규리그 82경기 중 최소 65경기에 출전해야 하는데, 돈치치는 전날까지 64경기에 출전해 잔여 시즌을 뛰지 못하면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다.
돈치치의 에이전트인 빌 더피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예외 상황을 인정받고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피는 "돈치치는 이번 시즌 슬로베니아에서 둘째 아이가 태어나며 두 경기에 결장했다. 딸은 12월 4일 다른 대륙에서 태어났으나 그는 12월 6일 돌아와 경기에 출전했다"면서 "그는 이번 시즌 팀과 리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돈치치는 이번 시즌 득점 선두를 달리며 레이커스를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이끌었으며, 치열한 MVP 경쟁의 중심에 서는 등 역사적인 활약을 펼쳤다. 어제의 불운한 부상과 다른 예외적인 상황이 있었지만, 그의 기록적인 시즌은 역사에 남을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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