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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감독 "김재환보다 속으로 내가 홈런 더 바랐다"

입력 2026-04-01 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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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회말 3점 홈런을 친 김재환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개막전부터 3연승을 내달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3월 3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나온 김재환의 3점포를 팀 구성원들이 모두 기뻐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를 앞두고 "딱 맞는 순간 제발 (넘어) 가라고 바랐다. 김재환보다 내가 더 속으로 (홈런을) 바랐다"며 "어제 그 홈런을 모든 우리 팀 구성원들이 좋아한 걸 보면 그만큼 김재환이 팀에 이미 적응한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SS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재환이란 거포를 영입하며 홈런 군단의 부활을 꿈꿨다.


하지만 김재환은 개막 후 두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0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그러다 키움과의 경기에서 그토록 갈망하던 홈런을 때렸다.


4-2로 앞선 7회말 김재환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김재환까지 터진 SSG 타선은 현재 물이 오른 상황이다.


팀 타율과 안타는 각각 0.283, 28개로 4위이며, 타점(23점)과 홈런(5개)은 모두 2위다.


이 감독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타선"이라며 "수비에 더 신경을 써서 줄 점수를 최소화하자고 계속 얘기한다. 지지 않는 야구를 하자고도 얘기한다. 그게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출사표 밝히는 SSG 이숭용 감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SSG 이숭용 감독이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2026.3.26 mon@yna.co.kr


마찬가지로 지난 키움과의 경기에서 나온 베테랑 최정의 베이스 러닝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최정은 7회말 유격수 앞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 질주해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 감독은 "최정의 전력 질주 같은 걸 제가 선수들에게 무척 강조한다"며 "(선수들이)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올해가 제일 긍정적인 것 같다. 그래서 더 기대한다"고 밝혔다.


SSG는 개막 이후 모두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지난달 28일과 29일엔 KIA 타이거즈를 각각 7-6, 11-6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31일 키움과의 경기는 9-3으로 이겼다.


이처럼 다득점 경기가 나오면서 불펜진의 휴식을 챙겨줄 수 있는 여력도 생겼다.


이 감독은 "어제도 이기순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동기부여를 자꾸 하려고 한다"며 "웬만하면 필승조는 승부 해야 할 게임 정도에만 (내보낼)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SSG 선발은 우완 타게다 쇼타다.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타케다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타케다는) 경기 운영 면에서 괜찮다. 구속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오늘 잘 던져서 첫 단추를 잘 끼우면 더 안정된 투구를 할 것"이라며 "오늘 투구는 9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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