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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최고령 안타·홈런 달성…손아섭 2군간 사이 역전 가능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삼성 최형우가 타석에서 스윙하고 있다. 2026.3.22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42)는 걸어가는 길마다 향기처럼 기록을 남긴다.
최형우는 지난달 31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7회 잭 로그로부터 솔로 아치를 뽑아내 통산 42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42세 3개월 15일에 담을 넘긴 그는 추신수 SSG 랜더스 보좌역이 보유한 KBO리그 최고령 홈런(42세 22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미 그는 개막전이 열린 지난달 28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KBO리그 최고령 안타 기록도 세웠다.
올 시즌 최형우가 안타를 때리고, 홈런을 때릴 때마다 한국 프로야구의 최고령 기록은 새롭게 쓰인다.
타격 관련 주요 지표 가운데 최형우가 보유한 통산 1위는 타점(1천738개), 2루타(543개), 타수(8천358타수)가 있다.
그리고 최다 안타 기록도 최형우가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현재 기록을 보유한 손아섭(한화 이글스)이 2군으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손아섭은 통산 2천618안타를 쳤으며 최형우는 그보다 27개 적은 2천591개를 기록 중이다.
최다 안타 1위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두 선수의 처지는 올 시즌 다르다.
최형우는 삼성과 2년 최대 26억원에 계약해 내년까지 자리를 보장받았다.
개막 후 3경기에서 그의 성적은 타율 0.417(12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팀 타선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인다.
그러나 손아섭은 지난 겨울 FA 시장에 나왔다가 차가운 현실과 마주했고 뒤늦게 원소속팀 한화와 1년 1억원에 계약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5(13타수 5안타)로 활약해 1군 개막 엔트리에는 승선했으나 2경기 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당분간은 퓨처스(2군) 리그에서 뛰면서 1군 재진입을 기다려야 한다.
손아섭이 2천618안타에서 멈춰선 사이 최형우가 그 뒤를 바짝 쫓는 것이다.
올 시즌 kt wiz로 이적한 김현수(2천535안타)까지 포함하면 최다 안타 1위를 놓고 올 시즌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최형우는 '선구의 달인' 양준혁이 보유한 최다 볼넷(1천278개) 기록도 노린다.
최형우는 1천198볼넷으로 2개만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1천200볼넷을 달성한다.
그가 2년 계약 기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면 또 하나의 '최다'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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