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42세 3개월 15일' 최형우, 추신수 넘어 역대 최고령 홈런
돌아온 김도영·이적생 김재환, 나란히 시즌 1호 홈런 폭발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김동찬 기자 = 2026 프로야구가 초반부터 연승과 연패가 이어지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SG 랜더스와 kt wiz는 개막전부터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형성했지만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SSG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타선의 매서운 응집력을 과시하며 9-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2회초 어준서의 적시타로 1점을 뽑고 3회에는 이주형이 내야땅볼로 타점을 보태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SSG는 4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솔로홈런을 날렸고 6회에는 '이적생' 김재환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뽑아 3-2로 역전했다.
7회말에는 SSG 타선이 대폭발했다.
SSG는 타자일순하며 김재환이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5안타와 볼넷 4개로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kt wiz 제공]
대전에서는 kt wiz가 한화 이글스를 9-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1회초 2루타를 친 선두타자 최원준이 후속 땅볼과 폭투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5회에는 1사 후 장성우가 좌월 2루타를 치고 나가자 김상수가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2-0을 만들었다.
7회 안현민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탠 kt는 8회초 장성우가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6-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말 허인서의 투런포와 요나탄 페라자의 2타점 2루타로 4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t는 9회초 샘 힐리어드가 2타점 3루타를 치는 등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는 5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에서는 김도영이 홈런포를 가동한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7-2로 꺾고 시즌 2패 뒤에 첫 승을 신고했다.
KIA는 1회초 해럴드 카스트로가 우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도영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1사 1,3루에서 김호령의 우전안타로 1점을 보탠 뒤 카스트로가 다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4-0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김도영은 외야스탠드 좌측 상단에 꽂히는 대형 투런홈런을 터뜨려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3회에도 제러드 데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았으나 9안타로 7실점하고 강판당했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개막전부터 홈에서 3연패를 당했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 초 NC 선발 토다 나츠키가 역투하고 있다. 2026.3.31 image@yna.co.kr
낙동강 더비가 펼쳐진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실책을 틈타 9-2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2회초 노진혁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3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다시 노진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0으로 앞섰다.
NC는 3회말 2사 후 박민우가 상대 실책으로 살아 나가자 맷 데이비슨의 중전안타에 이어 박건우가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고 김휘집과 김형준의 연속안타가 이어지며 3점을 추가해 4-2로 역전했다.
6회 최정원의 적시타와 폭투로 2점을 추가한 NC는 7회에도 김휘집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NC 아시아쿼터 선수 토다 나쓰키는 5회까지 삼진 4개를 뽑으며 3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박세웅은 5회까지 5안타로 4실점(비자책) 해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장전이 펼쳐진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5-5로 비겼다.
두산은 3회초 1사 2,3루서 정수빈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공수 교대 후 볼넷을 고른 류지혁이 2루 도루에 이어 후속 땅볼로 득점해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4회초 2사 1,2루에서 김민석의 적시타에 이어 박찬호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4-1로 달아났다.
5회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다즈 카메론을 안재석이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삼성은 10년 만에 사자군단에 복귀한 최형우가 7회말 우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추격에 나섰다.
불씨가 살아난 삼성은 8회말 르윈 디아즈가 통렬한 중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11회까지 공방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42세 3개월 15일의 나이로 개인 통산 420번째 홈런을 날린 최형우는 종전 추신수가 42세 22일로 작성했던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shoeless@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