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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며 손뼉을 치고 있다. 2026.3.12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중심 타자 김도영을 감쌌다.
이범호 감독은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에 앞서 지난 주말 SSG 랜더스와 개막 2연전을 돌아봤다.
특히 2차전 0-4로 뒤진 3회초 1사 만루에서 김도영은 SSG 투수 김건우의 높은 공에 두 번이나 연달아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기회에서 결국 한 점도 내지 못한 KIA는 3회말 대거 5실점 하며 0-9로 끌려가다가 6-11로 패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어떻게 다 잘 쳐요"라고 되물으며 "만루에 치고 싶은 마음은 당연했을 것인데, 또 공이 스트라이크처럼 보이는 날이 또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 감독은 이어 "또 그렇게 성장하고, 공부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개막 전에는 타자들을 조금 걱정하고 투수들은 걱정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타자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가는 반면 투수들이 아무래도 개막 2연전에 긴장도가 높았다"고 2연패 이유를 짚었다.
KIA는 SSG와 28일 경기에서 6-7로 역전패했고, 29일에도 6-11로 지는 등 타격보다 투수력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개막 2연패를 떠안았다.
이 감독은 "이제 개막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조금씩 좋아질 것"이라며 "타자들도 체력 관리나 그런 부분들을 신경 쓰면서 하겠다"고 다짐했다.
29일 선발로 나와 2이닝 4실점 한 이의리에 대해서는 "구위는 좋았고, 맞아 나가는 것은 타자들이 잘 친 것"이라며 "2이닝에 50구를 던졌고, 뒤에 황동하가 있어서 빨리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황동하의 활용은 5선발보다는 불펜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 감독은 "황동하는 오늘은 안 나가고, 내일 양현종이나 4월 2일 김태형 뒤에 붙이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며 "시즌 초반에 선발 로테이션에 세 번 정도 돌 때까지는 황동하가 선발보다 중간에서 이닝을 먹어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황동하의 구위가 더 좋으면 김태형과 역할을 바꿀 생각도 있다"면서도 "지금은 황동하가 5일에 한 번 던지는 것보다 두 번 나오는 것이 확률적으로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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