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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격돌…우리카드가 이기면 31일 3차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장충체육관에서 끝내겠다' (현대캐피탈) vs '천안 유관순체육관으로 다시 가겠다' (우리카드)
남자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플레이오프(PO)에서 먼저 1승을 올린 현대캐피탈과 PO 탈락 위기에 몰린 우리카드가 하루를 쉬고 다시 격돌한다.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는 29일 오후 7시 우리카드의 안방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PO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리버스스윕'으로 3-2로 승리해 기선 제압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2차전까지 잡으면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2024-2025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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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PO에 진출했지만 1차전을 내주는 바람에 안방 2차전까지 패하면 탈락이 확정된다.
벼랑 끝에 몰린 우리카드로선 2차전을 이겨야 31일 예정된 3차전에서 챔프전 진출 티켓을 노려볼 수 있다.
디펜딩챔피언 현대캐피탈은 85%의 챔프전 진출 확률을 잡았다.
직전 시즌까지 치러진 20차례 PO 중 1차전 승리 팀이 17차례 챔프전에 올랐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카드는 홈팬의 열렬한 응원 속에 2차전에서 승리한 뒤 여세를 몰아 천안 원정 3차전까지 이겨 대한항공이 기다리는 챔프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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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선 현대캐피탈이 4승 2패로 우위를 보인 가운데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진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현대캐피탈이 2승1패로 앞섰다.
우리카드는 작년 12월 30일 마우리시오 파에스 전 감독이 사퇴한 후 임시 사령탑에 오른 박철우 감독대행이 18경기에서 14승 4패(승률 77.8%)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KB손해보험과 준플레이오프 3-0 승리까지 방문경기 9전 전승을 기록하는 '원정 불패'를 자랑했음에도 정작 안방에선 승률이 60%(6승 4패)로 다소 낮았다.
'박철우 매직'을 앞세운 우리카드는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1차전에서 49점을 합작한 외국인 주포 하파엘 아라우조(20점·등록명 아라우조)와 아시아쿼터 알리 하그파라스트(29점·등록명 알리)가 심기일전해 2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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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자릿수인 9득점에 그쳤던 삼각편대의 한 축 김지한도 공격에 힘을 보탠다.
우리카드는 범실 수에서 33개로 현대캐피탈(24개)보다 많았던 반면 블로킹 수(9개)와 공격 성공률(50.5%)에선 현대캐피탈(블로킹 13개, 공격 성공률 57%)에 밀렸다.
범실을 줄이면서도 강점인 강한 서브로 얼마나 현대캐피탈의 리시브 라인을 흔드느냐가 우리카드로선 2차전 승리 여부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현대캐피탈은 27득점에 성공률 68.7%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승리를 이끈 '캡틴' 허수봉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21점을 뽑은 외국인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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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트 사령관으로 경기를 조율한 황승빈(현대캐피탈)과 한태준(우리카드) 간 주전 세터 대결도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황승빈은 1차전 때 82개의 세트 시도 중 50개를 성공(세트 성공률 60.9%)했고, 한태준은 106개 시도 중 58개(세트 성공률 54.7%)를 성공했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의 최민호-김진영, 우리카드의 이상현-박진우가 포진한 미들블로커 라인에서도 속공과 블로킹 싸움을 이어간다.
장충체육관에서 챔프전 진출을 확정하려는 현대캐피탈과 3차전으로 승부를 몰고 가려는 우리카드 중 어느 팀이 2차전에서 웃을지 주목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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