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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941만5천725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단식 4강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2위·카자흐스탄)를 2-0(6-4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사발렌카는 코코 고프(4위·미국)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사발렌카는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리바키나에게 1-2(4-6 6-4 4-6)로 졌고, BNP 파리바오픈 결승에서는 2-1(3-6 6-3 7-6<8-6>)로 설욕했다.
최근 리바키에게 2연승을 거둔 사발렌카는 리바키나와 상대 전적 10승 7패로 우위 폭을 넓혔다.
사발렌카는 전날까지 최근 23경기 가운데 리바키나를 제외한 선수와의 20경기에서는 모두 2-0 승리를 거둬 세트 스코어 40-0을 기록했지만 리바키나와 3차례 대결에서는 1승 2패로 밀렸고 세트 스코어도 3-5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리바키나를 2-0으로 완파해 세계랭킹 1위를 더 확고히 하게 됐다. 사발렌카는 서브가 주특기인 리바키나를 상대로 이날 서브 에이스 수 9-2 우위를 보였다.
사발렌카가 이번에 우승하면 3월에 연달아 열리는 WTA 1000 등급 대회인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을 한 해에 석권하는 '선샤인 더블'을 달성한다.
최근 여자 단식 선샤인 더블을 달성한 선수는 2022년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다.
사발렌카와 고프의 상대 전적은 6승 6패로 팽팽하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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