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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초특급 투수 폴 스킨스(23·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최악의 투구를 했다.
스킨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26시즌 개막전에서 ⅔이닝 동안 4안타와 사사구 3개로 5실점 하고 강판했다.
2024년 데뷔해에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을 차지하고 지난해에는 사이영상을 받은 스킨스가 1회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온 것은 처음이다.
또 한 경기 5실점은 최다 실점 타이다.
스킨스는 지난해 4월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6이닝 5실점 한 바 있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날 스킨스는 최고 시속 159㎞의 강속구를 던졌으나 제구 불안에 수비 실수마저 겹쳐 고전했다.
스킨스는 2-0으로 앞선 1회말 첫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안 소토에게 중전 안타, 보 비솃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실점 했다.
후속타자 호르헤 폴랑코에게 내야안타,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자초한 스킨스는 브렛 바티에게 싹쓸이 3루타를 두들겨 맞아 3실점 했다.
바티의 타구는 피츠버그 중견수 오닐 크루스가 잡을 수 있었지만, 판단 착오로 키를 넘겼다.
이어 마커스 시미언이 평범한 외야 뜬공을 날렸으나 또 크루스가 이번엔 햇빛에 공을 놓쳐 2루타가 됐다.
스킨스는 5실점 뒤 카슨 벤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프란시스코 알바레스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교체됐다.
투구 수는 37개였고 평균자책점은 무려 67.5로 치솟았다.
돈 켈리 피츠버그 감독은 "1회에만 40개 가깝게 공을 던지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했다"며 "스킨스를 보호하기 위해 일찍 교체했다"고 밝혔다.
스킨스는 "상대가 잘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비정상적인 상황이었기에 빨리 잊겠다"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7-11로 졌다.

[Imagan Images=연합뉴스]
스킨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과 준결승에서 4⅓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는 등 미국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패전 투수가 됐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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