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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 기간 홍명보호 중원사령관 맡아야

(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김진규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 MK돈스 훈련장에서 훈련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6.3.27 jjaeck9@yna.co.kr
(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이제 '다음'은 없다는 각오로 이번 평가전에 나서겠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다. 이어 오스트리아 빈으로 건너가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소화하는 마지막 A매치 기간이다.
이 중요한 시점에 대표팀은 '중원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하지만 홍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유사시 김진규(29·전북)가 황인범을 대체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준비해왔기 때문이다.
김진규는 홍명보호 26명의 태극전사 중 코트디부아르전 선발 출격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다.

(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김진규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 MK돈스 훈련장에서 훈련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6.3.27 jjaeck9@yna.co.kr
코트디부아르와 경기를 이틀 앞둔 26일(현지시간) 대표팀 훈련장인 밀턴킨스의 MK돈스 훈련장에서 만난 김진규는 "지난해에도 인범이가 빠진 상황에서 경기에 나섰던 경험이 있다"며 "경기에 나선다면 제 장점인 공격적인 부분들을 잘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규는 공격적인 플레이만큼은 황인범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범이가 대표팀에서 워낙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고, 그동안 정말 잘해왔다"고 인정하면서도 "저 역시 공격적인 패스나 터치, 경기 운영만큼은 어릴 때부터 누구랑 해도 자신 있다고 생각하며 축구를 해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김진규는 원래 목소리가 작은 편이다. K리그1 경기 뒤 그를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나는 기자들은 귀를 세워야 한다.
이날 그의 목소리는 평소보다도 작게 들렸다. 하지만 자신 없는 말투는 아니었다.
외려 생애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고 말겠다는 다짐에선 서늘함마저 느껴졌다.
김진규는 "작년부터 계속 소집되면서 월드컵이라는 꿈을 계속 가졌고, 그만큼 몸 관리나 축구에 대한 생각도 더 커졌다"면서 "이번 2연전을 잘 치러야 저한테 다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을 미리 생각하기보다는 당장 다가올 한 경기, 한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김진규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 MK돈스 훈련장에서 훈련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6.3.27 jjaeck9@yna.co.kr
김진규는 올 시즌 전북에서 2선(공격형 미드필더)과 3선(중앙 미드필더)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공격적인 비중이 좀 더 높았던 지난 시즌과 다르다.
이에 대해 김진규는 "지금 팀에서 맡은 역할이나 대표팀에서 요구하는 역할이 비슷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럽 원정길은 국내파인 김진규에게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이다.
그는 "이렇게 시차가 많이 차이 나는 곳에서 경기하는 건 작년 미국 원정 이후 처음"이라며 "유럽파 선수들이 매번 한국에 와서 경기를 치르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새삼 느꼈다"고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빨리 시차에 적응하고 몸 관리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며 "작년 미국 원정에서도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왔던 만큼, 이번 2연전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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