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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란 여자 배드민턴 선수 최초로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소라야 아게히하지아(30)를 새 위원으로 선출했다. 역대 세 번째 이란 출신 IOC 위원이며, 여성으로서는 최초다.
5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아게히하지아는 찬성 95표, 반대 2표를 받아 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IOC 역사상 세 번째 이란 출신 위원으로, 이란 출신이 위원으로 선출된 건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IOC 위원은 모두 107명이 됐다. 전체 위원 가운데 여성은 48명으로 44.9%를 차지한다.
아게히하지아의 합류로 이란 등 일부 무슬림 국가가 종교적 복장 규정을 이유로 들어 일부 종목에서 여자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지 않는 상황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 질문에 대해 그는 "아게히하지아는 IOC에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훌륭한 젊은 인재이자 매우 뛰어난 선수였고, 지금은 훌륭한 코치"라고만 답했다.
한편, 아게히하지아의 임기는 8년으로 이 기간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에도 참여한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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