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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브라운, 프로농구 올스타전서 팀 코니 완파…47점 나이트 MVP

입력 2026-01-18 17: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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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니의 양준석은 3점 슛 9개 폭발하며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네이던 나이트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서 47점을 폭발한 네이던 나이트(소노)를 앞세운 팀 브라운이 양준석(LG)이 3점 슛 9방을 꽂아 넣은 팀 코니를 제압했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이끈 팀 브라운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이 지휘한 팀 코니를 131-109로 이겼다.


이날 올스타전은 KBL과 협업하는 IPX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인 프렌즈'의 캐릭터의 이름을 딴 '팀 브라운'과 '팀 코니'로 나눠 경쟁했다.


팀 브라운에서는 올스타 투표 2년 연속 1위에 빛나는 LG의 유기상을 필두로 샘조세프 벨란겔(한국가스공사), 나이트, 안영준(SK), 이선 알바노(DB)가 선발로 나섰고, 허웅(KCC), 박무빈(현대모비스), 김보배, 이정현(이상 DB), 김낙현(SK), 한호빈(삼성), 라건아(한국가스공사)가 함께 팀을 이뤘다.


팀 코니에서는 올스타 투표 2위인 이정현(소노)과 박지훈(정관장), 이승현, 함지훈(이상 현대모비스), 저스틴 구탕이 베스트 5로 코트를 밟았고, 이관희, 이원석(이상 삼성), 김선형, 문정현(이상 kt), 양준석, 허훈(KCC)도 팬들과 만났다.




관중석 가득 메운 프로농구 팬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승현은 올스타전 당일에 장염으로 갑작스럽게 불참한 자밀 워니(SK)를 대신해 대체 선수로 나섰다.


이긴 팀 브라운은 상금 200만원을, 진 코니 팀은 1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선수(MVP)는 이날 47점을 넣고 리바운드 17개, 어시스트 9개를 곁들여 팀 브라운을 승리로 이끈 나이트가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83표 중 74표를 얻은 나이트는 MVP 상금 500만원과 LG스탠바이미2를 상품으로 받았다.


3점 슛 9개를 성공한 양준석은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아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고, 유도훈 감독이 '감독 퍼포먼스상'으로 LG스탠바이미2를 챙겼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전을 펼치며 '별들의 잔치'를 화려하게 열어젖혔다.




리바운드 잡아내는 네이던 나이트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선 제압에 성공한 쪽은 팀 브라운이었다.


1쿼터에만 호쾌한 덩크슛 세 방을 내리꽂은 나이트가 외곽포까지 가동하며 초반 점수 차를 21-8로 벌렸다.


2쿼터에는 서울 삼성의 김효범 감독이 제자 이원석 대신 코트를 밟아 내리 7점을 쓸어 담으며 노익장을 과시했고, 이관희는 쿼터 종료와 함께 짜릿한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리며 55-64, 9점 차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문경은 kt 감독과 김주성 DB 감독이 심판으로 투입돼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특히 문경은 감독은 시도 때도 없이 휘슬을 불며 팀 코니에 유리한 판정을 남발하는 등 대놓고 '편파 판정'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감독의 '든든한' 지원 사격을 받은 팀 코니는 한때 65-68까지 턱밑 추격에 성공했고,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하자 양준석이 외곽포 4방을 꽂아 넣으며 3쿼터를 87-93, 6점 차로 따라붙었다.




양준석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지막 쿼터 양 팀의 공격이 더욱 휘몰아친 가운데 전열을 가다듬은 팀 브라운은 다시금 격차를 벌리며 달아나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는 나이트가 있었다.


나이트는 호쾌한 고공 플레이로 마지막 쿼터에서만 22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덩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는 8천649명명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뒤 2022년(대구·3천300명), 2023년(수원·3천325명), 2024년(고양·5천581), 2025년(부산·9천53명)에 이어 5년 연속 매진이 기록됐다.


축제를 즐긴 프로농구는 21일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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