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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대접 못 받는 세계 3위 츠베레프, 호주오픈 1회전 통과

입력 2026-01-18 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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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츠베레프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1억1천150만 호주달러·약 1천100억원) 남자 단식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츠베레프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개브리엘 디알로(41위·캐나다)에게 3-1(6-7<1-7> 6-1 6-4 6-2)로 역전승했다.


츠베레프는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3위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3강'으로 대우를 못 받는 편이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의 '양강 체제'에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의 경기 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기 때문이다.


1997년생 츠베레프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결승에 올라 세 번 모두 준우승했다.


이날 호주오픈 1회전에서도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센터 코트 두 번째 경기에 배정됐다.


이 시간대에는 팬들도 많지 않고, 날씨도 더워 톱 랭커들이 경기하기에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 메이저 대회에서 알카라스, 신네르, 조코비치 등과 대결하면 팬들의 응원도 상대 선수 쪽에 더 몰리곤 한다.


츠베레프는 이번 대회에서 계속 이겨 나가면 4강에서 알카라스를 만나게 된다. 작년 4강에서는 조코비치에게 1세트 후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3시간 31분 접전에서 이긴 자크모

[로이터=연합뉴스]


여자 단식에서는 엘사 자크모(60위·프랑스)가 마르타 코스튜크(20위·우크라이나)에게 2-1(6-7<4-7> 7-6<7-4> 7-6<10-7>) 역전승했다.


이 경기는 3시간 31분이 소요됐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후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경기가 1∼3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로 진행된 건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자크모는 율리야 푸틴체바(94위·카자흐스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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