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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창단 44주년 기념식에서 주장 양의지(왼쪽부터), 고영섭 대표이사, 김원형 감독, 김태룡 단장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2026.1.15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창단 기념식을 개최했다.
1982년 1월 창단해 44주년을 맞은 두산은 고영섭 대표이사, 김원형 감독과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기념식 겸 시무식 행사를 열었다.
고영섭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시즌 우리는 9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며 "두산 베어스라는 이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숫자였다"고 2025시즌을 돌아봤다.
고 대표는 "그래서 시즌이 끝나자마자 구단의 모든 것을 바꾸기로 결심했다"며 "더 물러설 곳이 없는 우리에게 당연하고도 절박한 선택이었다"고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2025시즌 61승 6무 77패로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문 두산은 시즌 도중 이승엽 전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김원형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고 자유계약선수(FA)로 박찬호를 영입하는 등 전력을 보강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김원형 두산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창단 기념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15 jieunlee@yna.co.kr
고 대표는 "이제 선수 여러분이 답할 때"라며 "지금 입고 있는 유니폼, 그리고 그 뒤에 새겨진 이름을 뺀 모든 것을 바꿔달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김원형 감독도 "한 마음으로 우승을 목표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2026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주장 양의지는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올해는 팬 분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 선수단은 오는 23일 호주로 스프링캠프 훈련을 떠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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