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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FIFA 규격 인조 잔디 축구장 조성…6일 개장

입력 2025-09-03 10: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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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 옆 보조경기장으로 활용…국제·전국 대회 추진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6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보조경기장은 녹양동 종합운동장 옆 1만4천㎡에 국제축구연맹(FIFA) 규격(길이 105m·폭 68m)의 인조 잔디 축구장으로 조성됐으며 총 20억원이 투입됐다.


올해 말까지 조명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설계 당시 계획된 관람석과 육상 트랙은 예산 문제 등으로 잠정 미뤄졌다.


대신 경기장 주변에 언덕을 만들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의정부시는 설명했다.




의정부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조성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의정부시는 전임 시장 때인 2018년부터 이곳에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려고 했다.


당초 보조경기장으로 계획된 부지였으나 문화체육관광부가 태릉선수촌 시설을 단계적으로 철거하면서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지를 찾자 의정부시가 나섰다.


의정부시는 인근에 실내 빙상장과 컬링 전용 경기장이 있어 국제스케이트장까지 갖추면 동계스포츠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2023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계획을 백지화하고 원래대로 보조경기장을 짓기로 했다.


종합운동장이 제 기능을 하도록 보완해 국제 경기나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의정부시 종합운동장 전경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스케이트장 건립까지 타당성 조사, 설계, 공사 등 최소 6년 소요되는 것도 유치 계획 백지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의정부시는 보조경기장 개장 후 대한축구협회(KFA)에 인조 잔디 축구장 검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협회가 인증한 제품을 사용했지만 인조 잔디 축구장은 그동안 부상 위험 등 문제점이 제기돼 공식 대회를 열려면 인증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관람석과 육상 트랙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설치할 것"이라며 "종합운동장에서 전국 대회를 열고 평소에는 시민이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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