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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 무실점·신민재 결승타…LG, 롯데 꺾고 선두 질주

입력 2025-09-02 21: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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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 향하는 치리노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치리노스가 5회초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기뻐하고 있다. 2025.7.29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8월 승률 0.750(18승 6패 1무)을 찍은 LG 트윈스가 9월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낚고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2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승리했다.


LG 외국인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톱타자 신민재는 결승타를 쳤다.


0-0으로 맞선 3회말 LG는 선두 타자 천성호의 좌중간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1사 2루에서 신민재가 롯데 선발 박세웅의 포크볼을 공략해 중견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문성주의 우전 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는 오스틴 딘의 중앙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었다.


LG는 8회말 문성주의 좌전 안타, 오스틴의 볼넷, 문보경의 1루수 앞 땅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문성주는 이날 4타수 4안타를 쳤다.


롯데는 9회초 1사 만루에서 대타 김민성이 좌전 적시타를 쳐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노진혁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태양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도 이호준이 삼진을 당해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LG 신민재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LG 내야진의 견고한 수비도 빛났다.


1회초 2사 2루에서 유격수 오지환은 롯데 4번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3루 쪽으로 치우친 타구를 몸을 날려 잡은 뒤, 1루로 정확하게 송구해 실점을 막았다.


2루수 신민재는 3회초 투수를 맞고 굴절된 선두타자 이호준의 타구를 넘어지며 잡고, 몸의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도 정확하게 1루에 송구했다.


LG 3루수 구본혁도 7회 1사 1루에서 손성빈의 느린 땅볼을 달려 나오면서 잡아, 몸을 비틀며 빠르고 정확한 1루 송구를 하는 진기명기를 선보였다.


야수의 도움을 받은 치리노스는 후반기 8경기에서 패전 없이 5승을 챙기며, 시즌 12승(4패)째를 수확했다.


팔꿈치 재활을 마치고 올해 6월부터 1군 마운드에 오른 LG 마무리 유영찬은 이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3안타 2실점으로 고전했지만, 동점은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 시즌 20세이브를 채웠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6⅔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최근 5연패(시즌 11승 11패) 늪에 빠졌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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