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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차 지명 입단…수원 kt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실점

(메사[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박주성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애슬레틱 그라운즈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 청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5.2.14 nowwego@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2019년 1차 지명 선수이자, 한동안 잊힌 '유망주'였던 오른팔 투수 박주성(24)이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역투를 펼쳤다.
박주성은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전에 선발 등판, 6이닝을 3피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봉쇄했다. 투구 수는 98개였다.
팀이 7-2로 앞선 가운데 7회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내려간 박주성은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데뷔 첫 선발승을 수확한다.
박주성의 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41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16이며, 유일한 승리는 2022년 구원 등판에서 수확한 바 있다.
박주성은 경기고 시절 최고 시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져 2019년 키움으로부터 1차 지명을 받을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키움의 2017년 1차 지명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8년 1차 지명은 현재 복무 중인 에이스 안우진이다.
그러나 박주성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채 선발과 불펜을 오가다가 2022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 입대했다.
상무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023년 5홀드 평균자책점 1.93, 2024년 10승 3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복귀했다.
스프링캠프 시기에는 팀의 5선발로 기대를 모았다가 선발진에서 밀렸고, 4월과 5월에는 불펜 추격조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지난달 19일 SSG 랜더스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얻고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키움이 김윤하를 1군에서 말소하면서 이날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박주성은 최고 시속 145㎞ 속구를 앞세워 kt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투심 패스트볼(30구), 직구(2구) 등 속구보다 슬라이더(44구), 커브(12구), 포크볼(10구) 등 변화구 구사가 훨씬 많았다.
kt 타선에서 유일하게 박주성을 공략한 선수는 안현민이다.
박주성은 이날 6회까지 안타 3개를 허용했고, 그 가운데 안현민에게만 솔로포 2개를 맞았다.
4회에는 슬라이더, 6회에는 포크볼을 던졌다가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 몰려 장타를 내줬다.
안현민을 제외한 나머지 kt 타자들은 박주성의 날카로운 제구력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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