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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통산 3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필라델피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해 정규시즌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필라델피아가 지구 우승을 차지한 건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필라델피아는 2022년 월드시리즈, 202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이때는 모두 와일드카드를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얻은 것이었다.
필라델피아는 5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승리해 지구 1위로 올라선 뒤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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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주춤한 사이 뉴욕 메츠에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컵스를 꺾고 길었던 정규시즌 레이스에 마침표를 찍었다.
필라델피아는 잭 휠러(16승)∼에런 놀라(12승)∼크리스토퍼 산체스(11승)∼레인저 수아레스(12승)까지 4명의 투수가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탄탄한 선발진을 자랑했다.
여기에 카일 슈와버(37홈런)와 브라이스 하퍼(29홈런), 닉 카스테야노스(22홈런) 등 타선에서 고르게 장타가 터졌다.
올 시즌 MLB에서 지구 우승을 확정한 팀은 필라델피아를 포함해 밀워키 브루어스(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까지 셋이다.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정한 필라델피아는 1980년과 2008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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