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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츠베레프 꺾고 ATP 투어 시즌 최종전 4강 선착(종합)

입력 2023-11-16 09: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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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최종전인 니토 ATP 파이널스 단식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메드베데프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레드 그룹 2차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를 2-0(7-6<9-7> 6-4)으로 제압했다.


이틀 전 1차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5위·러시아)를 역시 2-0(6-4 6-2)으로 꺾은 메드베데프는 2연승을 거둬 4강행을 확정했다.


이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출전,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리는 시즌 최종전이다.


레드 그룹에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메드베데프, 루블료프, 츠베레프가 속해 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알카라스가 루블료프를 2-0(7-5 6-2)으로 물리치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메드베데프는 알카라스와 3차전에서 지더라도 2승 1패로 4강에 진출한다. 츠베레프는 루블료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만일 메드베데프와 알카라스, 츠베레프가 모두 2승 1패 동률이 될 경우 세트 득실을 따지며, 메드베데프는 알카라스에게 0-2로 패해도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한다.




왼쪽 무릎에 지혈하는 루블료프

[AP=연합뉴스]


앞선 경기에서는 루블료프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테니스 라켓을 자신의 무릎에 6차례나 내리쳐 출혈이 생기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린 그룹에서는 홈 코트의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가 2승으로 선두에 나섰으며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홀게르 루네(8위·덴마크)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신네르와 루네, 조코비치와 후베르트 후르카치(9위·폴란드)의 3차전 결과에 따라 4강에 나갈 선수가 정해진다.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이 대회에서는 2020년 메드베데프, 2021년 츠베레프, 2022년 조코비치가 차례로 우승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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