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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되치기에 당한 이준환 "올림픽에선 같은 실수 하지 않을 것"

입력 2023-09-25 2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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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아쉬운 절반패…훌륭한 사람 되고자 '중국어 감사' 인사도 깜짝 공개




이준환의 아쉬움

(항저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결승에서 한국 이준환이 타지키스탄 소몬 막메드베코프를 상대로 패배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3.9.25 nowwego@yna.co.kr



(항저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문턱에서 놓친 유도 대표팀 차세대 간판 이준환(21·용인대)은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아쉬움은 남지만, 아시안게임의 실수를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도전의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준환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부 81㎏급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의 소몬 막메드베코프에게 패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경기였다"라며 "파리 올림픽에선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패배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여길 것"이라며 "당장 한국에 돌아가면 올림픽을 향해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이준환은 결승에서 맹렬한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했으나 경기 종료 1분 46초를 남기고 허리후리기 되치기에 당해 절반패했다.


적극적인 공격이 오히려 독이 된 셈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이준환이었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준환은 "오늘의 경기는 계속 생각에 남을 것 같지만, 보완해야 할 점을 고민해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준환, 81kg급 결승에서

(항저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결승에서 한국 이준환이 타지키스탄 소몬 막메드베코프를 상대하고 있다. 2023.9.25 nowwego@yna.co.kr


그는 취재진과 인터뷰 도중 "중국어로도 감사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중국어로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보통 결승에서 패한 은메달리스트들은 상실감 때문에 상투적인 답변을 하곤 하지만, 이준환은 금메달을 땄을 경우를 대비해 준비한 소감을 취재진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이준환은 "단지 운동만 잘하는 선수보다 다른 이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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