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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49㎏급 16강전 라운드 점수 0-2 완패…"내가 많이 부족해 졌다"

[촬영 이의진]
(항저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메달 기대주 강미르(영천군청)가 아쉽게 16강에서 발길을 돌렸다.
강미르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49㎏급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두냐 알리 아부탈렙에게 라운드 점수 2-0(7-5 13-6)으로 패해 탈락했다.
강미르는 경기 내내 큰 신장(176㎝)을 앞세운 아부탈렙의 공격에 고전했다.
15㎝가 작은 강미르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와 거리를 좁힌 후 적극적으로 근접전을 시도했다.
신장 차에도 머리 공격을 성공하며 3점을 따냈으나, 결국 1라운드를 내줬고 2라운드에서도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끌려다녔다.
상대의 머리 공격이 비디오판독 끝에 취소되며 스코어가 5-6으로 정정되면서 강미르에게 역전의 기회가 오는 듯했으나, 체격 우위를 적극 활용한 아부탈렙이 막판까지 점수를 쌓으며 승기를 굳혔다.
강미르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강미르는 "정말 많이 분석했는데, 그렇게 노력한 것에 비해서는 내가 (공격할) 타이밍을 많이 놓쳤다"며 "생각보다 (상대의) 다리가 길어서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내가 부족해서 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정신을 단단하게 만들어왔어야 했다. 실력 측면보다는 그런 부분에서 내가 많이 부족해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며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다음에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잘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항저우=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강미르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49㎏급 16강전을 치르고 있다. 2023.9.25 pdj6635@yna.co.kr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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