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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한 마르티네스 "내게 찾아올 한 번의 기회 기다려"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스페인 출신의 3쿠션 강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프로당구 PBA 투어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마르티네스는 11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4차 투어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모리 유스케(일본)와 풀 세트 접전을 벌여 세트 점수 4-3(8-15 15-3 15-8 9-15 9-15 15-12 11-0)으로 역전승, 우승 상금 1억원을 차지했다.
이로써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2-2023시즌 4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정상을 정복했다.
2019년 프로당구 출범 당시에는 기대주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PBA를 대표하는 강호로 우뚝 섰다.
반면 일본인 최초의 남자부 PBA 투어 우승에 도전했던 모리는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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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한 경기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뱅톱랭킹' 상금 400만원은 128강전에서 2.813을 찍은 이반 마요르(스페인)가 차지했다.
5세트까지 세트 점수 2-3으로 밀려 벼랑에 몰렸던 마르티네스는 6세트에서 15-12로 역전승해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갔다.
7세트에서는 초반 3이닝에서 4-0으로 앞서가 기선을 제압했고, 4이닝째에 하이런 7득점을 몰아쳐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마르티네스는 경기 후 "상대가 정말 훌륭한 경기를 펼쳐 힘들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우승해서 기쁘다. 내게 찾아올 한 번의 기회를 기다리면서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네 번째 투어를 마친 PBA는 14일부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3라운드를 이어간다.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팀 리그 3라운드는 온라인 및 현장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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