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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소속으로 세부 종목당 1명씩만 출전 허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지지 여부 조사…인터뷰도 금지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소속 수영 선수들이 내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길이 열렸다.
국제수영연맹은 5일(한국시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와 코치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기준을 확정해 발표했다.
연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에게 차별적인 행동을 보이는 선수를 징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후세인 알 무살람 국제수영연맹 회장은 "모든 선수를 포용할 수 있는 경쟁적이고 공정한 환경을 조성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가와 국기는 허용되지 않고, 중립국 소속으로 출전해야 하는 선수와 직원들은 흰색 유니폼과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이들은 수영과 다이빙 모두 세부 종목당 선수를 1명씩만 파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계영과 아티스틱 스위밍,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수구 등 최소 2명 이상 인원이 필요한 종목에는 나설 수 없다.
여기에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를 지지하는 시위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게재했는지 여부도 엄정하게 심사한다.

[국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에 대한 언론 인터뷰는 금지된다. 이에 따라 이들 선수는 기자회견장과 공동 취재 구역(믹스드존)에 출입할 수 없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내년 7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출전 자격을 획득하는 게 우선이다.
올해 독일 베를린과 그리스 아테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세 차례 월드컵 대회와 내년 2월 카타르 도하 수영 세계선수권대회에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국제수영연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가 경기에 복귀할 방법을 찾으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지침에 대응한 가장 최근의 올림픽 종목 단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수영연맹과 달리 세계육상연맹은 러시아 선수의 국제대회 참가를 금지하는 강력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파리 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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