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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권 시내버스 노선 개편 민원 3천780건…부분 조정 예고

입력 2026-11-06 14: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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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행정사무감사서 배차·환승·통학 불편 지적 쇄도




광주 노선 개편 첫날 버스 오르내리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9년 만에 시행된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민원이 폭주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재조정을 예고했다.


김영선 통합시 통합교통국장은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달 31일 노선 개편 이후 전날까지 민원 3천78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노선 검색과 운행 경로 문의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배차 간격과 환승 불편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불만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소영(남구1) 의원은 기존 노선에 익숙해 발생하는 불편과 실제 노선 설계의 문제를 구분해 분석하라고 요구했다.


한귀례(광산1) 의원은 지난 2일 운남동에서 급행 03번과 일반 03번 버스가 만차로 운행해 학생들이 탑승하지 못한 사례를 들며 통학 대책을 촉구했다.


소촌동-상무지구 노선의 우회·환승, 송산유원지 인근 주민 통학·병원 이용 등 불편 사항도 지적하며 노선 조정을 요구했다.


허석진(북구2) 의원은 평균 배차 간격이 25.2분에서 23.9분으로 줄었지만, 외곽지역에서는 오히려 대기시간과 환승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현명(진도1) 의원은 "올해 10개 운송업체에 지원되는 준공영제 예산이 1천509억원에 달한다"며 회계법인 감사만으로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수 있는지 따졌다.


김 국장은 "전면 개편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1개월가량 운행자료를 분석해 문제가 확인된 노선부터 조정하고, 수요 예측이 빗나간 노선은 2개월 정도 운영 상황을 살펴 재조정하겠다"고 답했다.


또 "개편 전후 실제 이동시간과 민원 등을 종합 분석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현금 없는 버스의 교통카드 충전용 QR코드 안내 부족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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