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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주택 신규공급 올해 0호…"매입임대 감소 탓"

입력 2026-11-05 15: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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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서울시가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주택의 올해 신규 공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진철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지원주택 신규 공급은 0호로 집계됐다.


지원주택은 노인·장애인·노숙인·정신질환자 등 주거 취약계층에 공공임대주택과 주거 유지에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주거복지 정책이다.


서울시의 지원주택 신규 공급은 2020년 326호에서 2021년 151호, 2022년 72호로 감소했다. 2023년에는 79호, 2024년 93호로 늘었다가 지난해부터 44호로 줄었다.


서울시는 2023∼2027년 제2차 지원주택 기본계획에서 5년간 총 1천호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매년 어르신 10호, 장애인 110호, 노숙인 60호, 정신질환자 20호를 공급하도록 계획돼 있다.


입주 수요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까지 기존 지원주택 42호의 재공급 모집에 209명이 신청해 약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 의원은 4일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규 공급은 하나도 없는데 기존 주택 재공급에만 2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며 공급 확대를 촉구했다.


이에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매입임대주택 물량 감소와 청년 등 다른 계층과의 공급 물량 배정 문제 등을 지원주택이 줄어든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내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자치구 수요조사 등을 반영해 연간 200호 공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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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5 1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