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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라인 조사…시민 75% "아리수 마신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민 4명 중 3명은 가정이나 야외에서 수돗물 아리수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원과 운동시설 등 집 밖에서 수돗물을 마시는 시민이 늘면서 음용률도 2년 연속 상승했다.
서울시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8월 13∼19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올해 '서울형 수돗물 먹는 비율'이 75.5%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4년 69.6%, 지난해 75.0%에 이어 2년 연속 상승한 수치다.
서울형 수돗물 먹는 비율은 가정에서 수돗물을 마시는 시민 53.9%와 집에서는 마시지 않지만 외부에서 마시는 시민 21.6%를 합산해 산출한다.
특히 최근 1년간 가정 밖에서 수돗물을 마신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56.5%로 2024년 51.6%, 지난해 53.1%보다 높아졌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용 장소는 공원·운동장·운동시설이 32.8%로 가장 많았고, 길거리·둘레길·산책로 21.5%, 학교 9.2%, 도서관·박물관 8.2% 등이 뒤를 이었다.
공원이나 산책로 등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를 이용했다는 응답도 54.5%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 늘었다.
다만,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결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수대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하면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78.7%, 출수 방식 등 위생·편의성을 개선하면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76.7%였다.
수돗물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80.2%로, 조사를 시작한 2024년 이후 처음 80%를 넘어섰다.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다'는 응답도 지난해 48.3%에서 올해 52.1%로 상승했다.
서울시는 미국과 프랑스 파리의 조사 기준을 각각 적용해 비교한 결과 서울의 음용 수준이 미국과 파리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가·도시별로 음용률 산정 기준에는 차이가 있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가정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아리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질검사와 정보 제공, 음용 문화 확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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