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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찰청은 지난 8월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가 지난달 23일 알마티에서 '이네'(INE) 작전을 벌여 현지에 있는 스캠조직원 14명을 검거하고, 국내에 체류 중인 소속 조직원 5명도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이들 19명 모두 한국인이다. 사진은 한국인 스캠 범죄 조직원들을 검거한 뒤 신원을 확인하는 모습. 2026.8.5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최근 충북 음성군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삶을 비관해 숨지게 한 보이스피싱 사건이 카자흐스탄 한인 조직 소행으로 드러났다.
4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수사하던 중 카자흐스탄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조직 소행임을 확인하고, 지난달 하순 부산청으로 이관했다. 해당 조직에 대한 수사는 부산청이 맡아왔다.
앞서 6월 음성군 한 아파트에서는 50대 여성 A씨와 20대 아들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보이스피싱 피해로 힘들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당해 5천만원의 피해를 본 사실을 파악해 수사를 이어간 끝에 범행 수법이 해당 조직과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조직은 피해자가 외부 소통이 불가능하도록 숙박업소로 유도한 뒤 스스로 자금을 이체하도록 속이는 수법을 썼다.
이들은 당초 캄보디아에 거점을 뒀다가 단속을 피해 베트남을 거쳐 올해 4월 카자흐스탄으로 근거지를 옮겼으나 7월 경찰과 현지 당국의 공조에 와해됐다. 8월까지 조직원 14명을 검거한 경찰은 잔당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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